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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쓰러져 응급실행…구토·어지럼증 호소(종합)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3-26 16:36 송고 | 2020-03-26 16:48 최종수정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나오 던 중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시 관계자가 권 시장을 업고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경북일보제공) 2020.3.26/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시의원과 마찰을 빚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26일 대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권 시장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해 시의원들과 회의를 가졌다.

1시간여 만에 회의를 마치고 나오던 권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 등을 놓고 말싸움을 벌이다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권 시장은 당시 옆에 있던 청원경찰에게 업혀 119구급차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권 시장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위급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열린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권 시장은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한 배경 등을 설명한 후 더불어민주당 이진련 시의원(비례대표)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던 중 회의장에서 퇴장해 버렸다.

이 시의원이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이후 지급하려는 것은 신속히 집행하라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다. (시의회의) 의결이 끝나면 곧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권시장은 자리를 떠났다.

시장이 자리를 떠난 이후 여야 의원들이 갈려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18일부터 38일째 시청 집무실에 머물며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지휘해왔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