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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장기적 폐손상 가능성"…VR로 감염자 폐모습 구현

양쪽 폐 모두 심각한 손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3-27 06:00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씨넷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학병원 의료진들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폐의 모습을 구현했다.

시뮬레이션 영상에서 환자의 건강한 폐 조직은 파란색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은 노란색으로 표시됐다.

이에 대해 조지워싱턴대학병원의 케이트 모트만 흉부외과 과장은 병원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조직과 건강한 폐 조직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며 "굳이 의학박사(MD) 학위가 없더라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시뮬레이션에서 볼 수 있는 손상된 조직은 폐의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양쪽 폐 모두에 심각한 손상을 끼쳤다"고 설명헀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들의 중장기적인 폐 손상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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