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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무제한 돈풀기에 국채 금리 일제히 급락…CP 금리는 상승 지속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뚝'…3년물 7.6bp 하락
회사채(AA-) 금리는 0.4bp 소폭 하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3-26 13:09 송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2020.3.16/뉴스1

한국은행이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간금융회사에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한국판 양적완화'에 돌입했다. 한은의 결정 이후 국고채 금리는 급락(채권가격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CP(91일물) 금리는 전날보다 14bp(1bp=0.01%) 오른 연 2.010%를 기록했다. 전날 22bp 오른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CP금리는 분기말 자금수요가 급증과 코로나19발 금융 불안으로 유동성 위축이 겹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등급 AA-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4bp 내린 2.021%에 거래됐다. 다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신용스프레드(국고채 3년물과의 금리차)는 96.6bp로 커졌다.

한편 이날 오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7.6bp 급락한 연 1.055%에 거래됐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한은의 발표 이후 현·선물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년물은 1.5bp 내린 0.998로 0%대에 다시 진입했다. 5년물도 10.5bp 하락하며 1.30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0.6bp 급락한 1.541%, 20년물은 8.8bp 내린 1.661%, 30년물도 8.8bp 하락한 1.644%를 보였다.

CP금리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책효과도 머지않아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책금융기관 발행채권을 담보로 RP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펌프 역할을 한은이 시행하면서 단기자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금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