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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콘도' 간 박지윤, 사회적 거리두기 놓고 '설전'…여론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3-25 18:44 송고 | 2020-03-25 18:45 최종수정
박지윤/뉴스1 © News1 DB
박지윤/뉴스1 © News1 DB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고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녀들을 데리고 지인과 함께 다녀온 여행 인증샷을 게재했다. 당시 박지윤은 "즐거웠던 50여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내용의 글을 덧붙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모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기니, 여행 사진은 올리지 않는 것이 어떠냐는 댓글이었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만 있었다"며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답변했다.

이후 박지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도 남겼다.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비판 글이 확산됐으나 박지윤은 드라이기 홍보 글을 게재하며 "이 글 또한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판매자로 최선을 다하고자 눈앞의 고기를 물리고 쓴 글이오니 칭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일부에선 박지윤이 댓글에 과민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프라이빗 콘도에 간 것 뿐인데 박지윤에게 지나치게 간섭했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박지윤의 계정은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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