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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뮤지컬 배우' 김유빈, 'n번방 망언'…뭇매에 사과 "뼈저리게 반성"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25 17:17 송고
김유빈 SNS 캡처 © 뉴스1
김유빈 SNS 캡처 © 뉴스1
110대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이 '박사방 및 n번방'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유빈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2일 전, 철 없이 제 개인 SNS 스토리에 친구공개로 게시한 사진과 글을 올렸고 스토리가 하루가 지나서 내려갔다"라며 "제 스토리를 본 페이스북 친구들 몇명이 여성분들을 일반화 하는 내용에 대해 상처를 받으셨고 그 사실이 트위터로 까지 전해지게 된 것 같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제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_XX다"라는 글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김유빈은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게 뭐냐고"라는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유빈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전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던 더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드리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게 많고 더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김유빈은 2004년생으로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다. 이어 2014년 EBS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에 태산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부산 공연에 쿠르트 역으로 무대에 섰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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