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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9% 목표" '어서와' 김명수x신예은, 설렘 가득 로맨스(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25 15:21 송고
배우 강훈 윤예주 신예은 김명수 서지훈(왼쪽부터) / 사진=KBS 제공 © 뉴스1
배우 강훈 윤예주 신예은 김명수 서지훈(왼쪽부터) / 사진=KBS 제공 © 뉴스1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가진 드라마 '어서와'가 찾아온다. 천사에 이어 고양이 연기에 도전하는 김명수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이 참석했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섬세한 필력의 주화미 작가, 세심한 연출력의 지병현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명수는 극 중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지나치게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같은 여자 김솔아 역을 연기한다. 서지훈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알레르기 탓에 이를 가까이하지 못하는 이재선 역을, 윤예주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한 디자이너 은지은 역을 연기한다. 강훈은 김솔아의 유쾌한 남사친 고두식 역을 맡았다.

배우 김명수(KBS 제공) © 뉴스1
배우 김명수(KBS 제공) © 뉴스1
이날 김명수는 '단, 하나의 사랑'에서 천사 역을 맡은 이후 이번에는 고양이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하는 작품이 판타지여서 전작에서는 천사를 했고 이번 작품은 고양이를 하게 됐다"라며 "두 작품 다 판타지여서 비슷하게 느끼실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다. 고양이를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고 들었고, 이번 작품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오기도 했고,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작품도 그랬다. 다른 작품도 충분히 열려있었지만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선택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김명수는 '어서와'의 매력에 대해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이 친구를 볼 때마다 항상 무언가를 원하는지 몰랐다면 '어서와'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이 반려동물과 동물에 대해 기존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배우 신예은(KBS 제공) © 뉴스1
배우 신예은(KBS 제공) © 뉴스1
신예은은 '어서와'를 통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사실 주연이라는 자리의 부담감이 들면 들수록 연기의 방향성이 흔들릴까봐 담담하게 해내려고 했다"라며 "떨렸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 분들이 도와주셔서 처음 같지 않게 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신예은은 "말이 잘 통해서 너무 좋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장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면 무조건 다 OK 해주셔서 촬영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김명수는 "호흡은 너무나 잘 맞았다. 예은이가 현장에서 되게 분위기메이커다. 밝고 텐션이 좋아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 넘치게 해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훈은 고두식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맨 처음에 두식이를 연기했을 때 제 몸에 있는 쾌활함을 찾으려 했다"라며 "저 또한 유쾌하고 쾌활한 사람이어서 거기서 더 활발하고 상쾌한 모습을 찾으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훈은 고두식 역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는 오디션을 봐서 들어왔는데 시놉시스를 딱 봤을 때 두식이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열심히 한 달에 걸쳐서 오디션을 봤다"라고 답했다.

시청률 공약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최고 시청률이 9%를 넘겼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윤예주는 "9%를 넘기면 여의도 공원에서 함께 춤을 추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서와'는 25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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