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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음주운전, 국회의원 출마에 그렇게 심각한 결격사유인가"

"판단은 당원이나 국민이 하는 것…최강욱 출마, 내가 설득"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3-25 09:32 송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6번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25일 과거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만 국회의원에 나오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한 결격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 전 사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강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옛날에 한번 저녁때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한잔 두잔 천천히 마셨다. 음주운전이라고 그래서 놀라서 숫자가 얼마 나왔느냐 했더니 (혈중알코올농도가) 0.06인가 그러더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것에 대한 (부적격) 판단은 결국 또 역시 당원이나 아니면 국민이 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주 전 사장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공직에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설명할 의무가 있는데 설명을 안 한다"며 "직접 국회에 가서 왜 그렇게들 하는지 좀 물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께서 저한테 (비례대표 신청에) 응하라고 했을때 거기서 뽑히겠느냐는 생각도 있엇지만 이김에 최강욱에게 (같이 출마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주 전 사장이 출마를 설득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열린민주당 비례 2번을 받았다. 

주 전 사장은 "최강욱씨한테 당신 (비례대표 출마)합시다 그랬더니 펄쩍 뛰더라"며 "'국회에 가서 재판은 재판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날치기 기소한 사람을 앞에 불러다 놓고 얘기 좀 해봐라, 국민들과 당신한테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해서 본인이 조금 고심을 하다가 '그럽시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주 전 사장은 열린민주당이 '친문', '친조국' 성향이 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비례대표 투표) 3위(남성 기준)가 됐다는 뜻은 친문, 친조국이 아닌 분들도 대거 참여를 했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주 전 사장은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6년 2월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의해 당에 영입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지자체장들이 평시에 자기들이 정치적인 주장으로 얘기를 하던 기본소득이라는 말을 끼워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거나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액수가 뭐가 됐든 간에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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