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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美, 확산세 가속…새 코로나 진원지 될 수도"

"24시간 동안 나타난 신규 감염 사례의 40% 미국서 발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24 20:41 송고
세계보건기구(WHO).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 © 로이터=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나타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5%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40%가 미국에서 발행한 사례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에 큰 가속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변인은 "미국은 코로나19 발병률이 아주 높으며 확산세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확진자는 4만6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8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확진자가 2만3000명에 달하는 뉴욕주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해리스 대변인은 전 세계에서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지구촌 전체에서 코로나19의 감염자 수는 33만4981명, 사망자 수는 1만4510명에 이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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