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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벚꽃 구경 안 돼요"…제주대, 외부인 출입 통제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0-03-24 18:04 송고
지난해 4월9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도로에 벚꽃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2019.4.9/뉴스1 © News1 DB
지난해 4월9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도로에 벚꽃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2019.4.9/뉴스1 © News1 DB

제주대학교는 4월 5일까지 외부인의 학내 출입을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벚꽃 개화기를 맞아 상춘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제주대는 대학 홈페이지와 현수막, 입간판 등을 통해 출입 제한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 한편, 주말과 공휴일에는 특별 근무조를 편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외부인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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