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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 출연자들 과거 논란…'하트시그널3' 오늘 첫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3-25 05:35 송고
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 © 뉴스1
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 © 뉴스1
일반인 출연자들과 관련, 방영 전부터 각종 논란으로 시끌했던 채널A '하트시그널3'가 마침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25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되는 '하트시그널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3의 패널로 이상민 김이나 양재웅 윤시윤 한혜진 피오 등이 출연한다. 

시즌1과 시즌2가 화제성에서 단연 성공을 거둔 만큼, 시즌3는 제작 소식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장 화제성이 두드러졌던 시즌2의 시청률은 2%대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그리고 김도균 정재호 이규빈 김현우 등 출연자들 모두 큰 인기를 끌 정도로 화제성은 남달랐다. 

이에 시즌3 역시도 시즌2 못지 않은 매력적인 청춘 남녀들을 캐스팅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달 초 출연자들 8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출연진이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3명의 출연자가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다. 두 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고, 한 남성 출연자도 클럽 출입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이에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지난 16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또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해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제작진은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출연진의 잇따른 논란에 대한 해명 입장을 마무리지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또 한 번 게재되는 등 논란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 해당 네티즌은 "제 글은 제가 직접 겪은 피해 사실을 담고 있다"고 강조하며 법적 공방도 감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사자(출연자)는 지인들 뒤에 숨어 저에게 어떠한 연락도 취하고 있지 않다"며 "채널A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역시 제게는 어떤 것도 물어보지 않고 그와 그 주변 친구들에게만 사실 여부를 확인한 불완전한 자료"라고 비판했다. 

출연자 3명이 모두 과거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트시그널3'는 방송 전부터 출연진 검증이 부족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더욱이 시즌 1, 2에서도 출연자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에, 출연자들 검증 과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는 더욱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시즌3는 방송 전부터 출연자들이 논란에 휩싸였기에, 첫 방송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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