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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SNS'에 팔로우 된 연우 "더러워서 피해…차단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3-24 12:10 송고
연우/뉴스1 © News1 DB
연우/뉴스1 © News1 DB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텔레그램 성착취물 박사방 운영자로 알려진 조주빈(25)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에 자신이 팔로우 돼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연우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BS '8뉴스'가 공개한 조주빈의 사진이 담긴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 네티즌이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네티즌은 메시지를 통해 연우에게 "연우님! n번방 박사방 신상 공개됐는데 조주빈 인스타그램에 연우님 팔로우 돼 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어 DM(다이렉트 메시지) 드려요"라고 전했다.

이에 연우는 네티즌이 보낸 해당 DM을 캡처한 이미지에 "걱정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고 불쾌한 심경을 적었다.

연우가 차단했다고 밝힌 계정은 현재 조주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지만, 연우가 올린 스토리는 게시한지 하루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현재 삭제돼 있는 상태다.
한편 '박사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인 이른바 '박사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주빈을 수사 중이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및 n번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이다인, 정려원, 이유비, 엑소 백현, 2PM 멤버 겸 연기자 준호, 래퍼 딘딘 등이 '텔레그램 박사방 및 n번방' 사건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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