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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부동산 투자로 큰돈"…수십억 챙긴 검찰청 직원, 경찰 조사

(정읍=뉴스1) 이정민 기자 | 2020-03-24 10:55 송고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챙긴 검찰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 News1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챙긴 검찰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 News1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챙긴 검찰청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전주지검 정읍지청 소속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고수익 투자를 명목으로 13명으로부터 53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 등에게 “경매에 나온 부동산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지난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힌 내용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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