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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교회 직간접 감염 광주 신도 9명 모두 완치

23일 마지막으로 7268번 확진자 격리해제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20-03-24 11:06 송고
6일 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에서 구청 안전총괄과 직원들과 자율방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택가와 버스승강장 등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2020.3.6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6일 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에서 구청 안전총괄과 직원들과 자율방재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택가와 버스승강장 등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2020.3.6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 중 대구 신천지교회가 직간접 감염원이었던 신도들은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2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코로나19 7268번 확진자인 A씨(22)가 격리해제돼 퇴원했다.

병원 측은 A씨의 증상이 호전되자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고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판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달 17~18일 광주의 신천지 공부방에서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온 12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검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7일부터 격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가 퇴원하면서 광주에서는 총 19명의 확진자 중 11명이 퇴원했고,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19명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9명, 해외유입 9명이다. 1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신도 4명과 이들과 밀접촉한 친구와 부인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A씨와 함께 공부방에서 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7285번 확진자 등 9명이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들 중 589번 확진자가 지난 6일 첫 퇴원했고, 16일부터 19일까지 7명의 확진자가 퇴원했다.

마지막 남은 A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격리해제와 함께 퇴원하게 됐다.

한편 콜롬비아에서 전도활동을 하다가 귀국한 뒤 코로나19 8821번확진자가 된 B씨(38)가 신천지 전도사인 것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B씨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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