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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준 "과거 댓글, 미래통합당에 사과…문대통령 좋아하는 것은 인정해 달라"

"예전 댓글 삭제…제게 더 이상 악플 달지 말아달라"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3-24 08:01 송고
정준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정준이 자신이 미래통합당과 황교안 대표 등에 달았던 댓글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준은 24일 오전 사진 한 장과 함께 "저도 사과 드립니다. 제가 단 댓글이 정준 공인으로 단 댓글이 아니더라도 지금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았기에 그 부분은 삭제하고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떤 표현이 더 공인으로 좋은 모습일지 고민하다. 사과의 글을 써야겠다 마음 먹었다"며 "통합당 당원 분들이 제 예전 댓글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 부분도 사과 드리겠다. 저는 정치적으로 저의 표현을 이용하거나 정준으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 부분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은 "그리고 저도 사과를 했으니 이젠 저에게도 그리고 제가 지켜야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제가 겪어 보니(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지만) 너무나 큰 고통이다. 그러니 잘못된 부분 저도 사과했으니 악플러 분들도 더이상 저에 대해서 악플 달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정준은 "하지만 저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주시고 저도 더욱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일로 같이 힘들어 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힘이 되었다. 이젠 여러분들과 즐거운 이야기하고 만남도 가지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통합당 여러분 사랑한다. 같은 대한민국 분들이니까.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좋아 하는 것도 인정해 달라. 그냥 그분이 좋다. 우리나라 대통령이여서"라며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 달라고 했다.
정준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앞서 정준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한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면서 "나도 공개적으로 하는거라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 작성 후 언급된 한 네티즌이 또 '악플'을 남기며 자신이 정치 관련 뉴스에 단 댓글을 지적하자 정준은 "제가 욕을 했나요? 당신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을 씨라고하는데 국민으로서 이야기 해야지요. 제가 투표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인데요"라며 "열받지 마세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봅시다 곧 보겠네요"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후 한 매체는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이 정준이 황교안 대표 및 미래통합당 등에 대해 '악플'을 달았다며, 그와 더불어 21명의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준은 당시 이에 대해 "우선 제가 쓴 댓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공개적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제가 쓴 댓글 사진과 같이 올린다. 제가 정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제가 배우 정준으로 공개적으로 쓴 댓글이 아닌 국민으로서 조용히 쓰려고 한 건데 그걸 일베에서 찾아서 저라고 해서 알려진건데 그래도 진심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런데 이게 제가 (악플러를) 고소한 결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가?"라며 "무서워서다. 당에서 저를 고소를 할 일인가? 제가 댓글단 수준이 사진에도 있는 것 처럼 저 정도도 고소를 당해야 하나? 정말 무서워서"라고 불편한 심기를 함께 전하기도 했다. 

-이하 정준의 사과글 전문 

저도 사과 드립니다. 제가 단 댓글이 정준 공인으로 단 댓글이 아니더라도 지금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았기에 그 부분은 삭제하고 사과를 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어떤 표현이 더 공인으로 좋은 모습일지 고민하다. 사과의 글을 써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통합당 당원 분들이 제 예전 댓글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 부분도 사과 드릴께여. 저는 정치 적으로 저의 표현을 이용하거나 정준으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이부분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과를 했으니 이젠 저에게도 그리고 제가 지켜야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겪어 보니(이젠 어떻게해야 할지 알았지만) 너무나 큰 고통입니다. 그러니 잘못된 부분 저도 사과했으니 악플러 분들도 더이상 저에 대해서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주시고 저도 더욱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같이 힘들어 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힘이 되었습니다. 이젠 여러분들과 즐거운 이야기하고 만남도 가지려 합니다~^^감사해서여~~^^ 통합당 여러분 사랑합니다~^^ 같은 대한민국 분들이니까여~^^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좋아 하는 것도 인정해 주세요~그냥 그분이 좋아요 우리나라 대통령이여서여~^^ (좋아한다고 하면 또 욕하시려나??) 이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주세요~~^^ ㅋㅋㅋㅋ 저는 다시 저의 자리로 돌아 갑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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