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증상 없어도 후각·미각 이상하면 코로나 감염 의심해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23 23:01 송고 | 2020-03-24 05:20 최종수정
트리니티 칼리지와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트리니티 칼리지와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이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다른 증상이 없어도 냄새를 못 맡거나 맛을 못 본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전문가들은 후각과 미각에 이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자가 격리를 실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전날 미국 이비인후과학회(AAO)는 후각이나 미각 약화나 상실이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이라는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에서도 이비인후과 의사 대표 단체인 'ENT UK'가 성명을 통해 후각을 잃은 성인이라면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라고 촉구했다.

ENT UK는 한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상당수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ENT UK는 한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30%가 후각 상실을 주요 증상으로 겪었으며, 독일에서는 확진자의 75%까지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의사들이 후각이나 미각 상실을 관련 증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가 격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