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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넘어 공포" 혜리·백예린·하연수 '박사방 사건' 신상공개 해달라(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3-22 09:51 송고 | 2020-03-22 10:23 최종수정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하연수,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손수현, 가수 백예린/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문가영/뉴스1DB© 뉴스1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하연수,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손수현, 가수 백예린/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문가영/뉴스1DB© 뉴스1
혜리 백예린 손수현 등 여성 연예인들이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에 분노하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혜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국민청원 게시판을 캡처한 사진을 덧붙였다.

혜리가 공개한 사진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 게시물이다.

또 배우 손수현도 SNS에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언급하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년 이딴 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25만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진짜 심한 말 나온다"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백예린도 지난 21일 박사방 가입 신상공개를 청원하는 게시글을 SNS에 올렸고, 배우 문가영도 같은 글을 올렸다. 하연수는 그동안 박사방 사건에 대해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SNS에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묵과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관심을 촉구해왔다.

'박사방 사건'은 텔레그램이라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비공개 대화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모씨를 수사 중이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같은 박사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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