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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음주운전' 가수 환희, 음주사고 보험처리 의혹까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될 듯

(용인=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3-21 14:52 송고 | 2020-03-21 15:22 최종수정
가수 © News1 DB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 환희(38·황윤석)가 21일 술을 먹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환희(38·황윤석)는 이날 오전 5시50분께 용인시 보정동의 도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자는 사고를 냈을 경우 보험처리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환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환희는 옆 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자신의 벤츠로 들이받은 뒤 보험처리를 시도했으며, 술냄새를 맡은 상대방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적발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61%로 면허정지 수치다.
경찰조사에서 환희는 "서울에서 술을 마신 뒤 용인 자택으로 귀가했다"면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환희를 불구속 입건한 상태로 귀가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환희는 브라이언과 함께 2인조 듀오로 1999년 데뷔해 '남자답게' 등 무수한 히트곡을 불렀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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