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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웨이, 마스크 20만장 기부…본사는 이탈리아 지원

화웨이 이탈리아에도 마스크 20만장과 방호복 1000개 기증
태국에는 의료 화상회의시스템 기부…의료진 감염 위험 최소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3-20 15:57 송고
화웨이 로고 (한국화웨이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한국에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화웨이는 이날 마스크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또한 개학 이후 대구 지역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 전달했다.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학을 3차례나 연기했지만 학생들이 사용할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해 4월6일 제대로 개학을 할 수 있을지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히 화웨이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큰 짐을 덜게 되었다"며 "보내주신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소중한 방역물품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화웨이는 지난 6일에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1억원, 희망비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총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1만3000명을 넘어서고 누적 사망자가 87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태국 등에도 방역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또 본사 차원에서 화웨이는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온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 마스크 20만장과 1000개의 방호복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또 밀라노의 일부 병원에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약 500대의 기기를 기부했으며 10여개의 병원에 와이파이 시스템을 제공했다.

태국에서도 병원에 의료 화상회의시스템 7세트를 기부했다. 태국 의료진은 이 플랫폼을 통해 원격 온라인 진료를 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스마트 기기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도 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중국 우한 의료진의 코로나19 관련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비디오 콘퍼런스 기술과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 밖에 화웨이는 일본과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도 마스크를 기부했다.

화웨이는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초고속 연결과 초저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5세대(5G) 기술을 이용해 전연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원격 의료 상담이 가능한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