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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코로나19 종식 기원제 진행

22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3-18 11:37 송고
민족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2020 정월 맞이 행사인 '새해야 이리오너라'의 일환으로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전통의식인 지신밟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시풍속 행사는 27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진행되며 한 해의 복을 빌어보는 세화 찍기, 복 담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민족대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2020 정월 맞이 행사인 '새해야 이리오너라'의 일환으로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는 전통의식인 지신밟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시풍속 행사는 27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진행되며 한 해의 복을 빌어보는 세화 찍기, 복 담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염원하는 기원제를 지낸다.

기원제는 오는 22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민속촌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종식 기원제는 민족 전통의 달집태우기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민속촌 전통 공연단의 농악 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대한민국의 건강을 염원하는 행사다.

달집태우기는 생솔가지나 나뭇더미를 쌓아 올려 ‘달집’을 짓고 불을 놓아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풍속행사로 주로 정월대보름 무렵에 진행된다.

이번 기원제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한국민속촌 임시공연장에서 약 15분간 펼쳐진다.

농악단이 길놀이로 행사의 서막을 알리며, 공연장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판놀이가 시작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약 3m 높이에 달하는 달집을 태우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불운한 기운을 모두 떨쳐내도록 함께 기원하는 장이 펼쳐진다.

한국민속촌은 코로나19 퇴치를 기원하기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세화 찍기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화 체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부적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세화를 달집에 매달아 함께 태우며 액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전문 소리꾼의 비나리를 통해 액운을 날리고 모든 국민들의 축복을 비는 시간도 진행된다.

또 신명 나는 장단에 맞춰 국악 타악 공연이 이어지고, 짚단으로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을 달집에 태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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