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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유영하 비례대표 당선권서 제외하기로

윤주경 등 비례대표 순번 20번 안에 배치하는 방안 논의중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 2020-03-16 14:30 송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비례후보 공천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비례후보 공천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3.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비례대표 당선권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회동을 하고 비례대표 순번에 대해 논의했다. 공관위는 유 변호사를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내외에서는 제외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관위는 '국론분열 인사'를 공천배제 기준 중 하나로 정했다.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유 변호사가 탄핵 이슈와 분리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수 통합 과정에서 '탄핵' 문제를 어느정도 극복한 상황에서 '국론분열'이라는 공천배제 기준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관위는 비공개 회의를 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당선권인 20번 안에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미래한국당 영입인재 김예지 피아니스트, 탈북자 출신의 북한 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조태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박대성 페이스북 코리아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순번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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