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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코로나19' 예방백신 컨소시엄 구성…오는 7월 임상 목표

제넥신·바이넥스 등 산·학·연 기관, DNA백신 'GX-19' 개발 협력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0-03-16 09:13 송고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KAIST, POSTECH 등 국내 산학연 기관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 뉴스1

바이오벤처 제넥신이 국내 산·학·연 5개 기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제넥신이 준비 중인 예방 백신은 'GX-19'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 자체를 이용하는 기존 백신과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 유전자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오는 6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이르면 7월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GX-19 개발에는 국내 바이러스, 백신, 면역학, 생관 관련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POSTECH)이다. 

제넥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해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이 일부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약물 형태로 만든다. 이후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 경험이 있는 바이넥스가 이 DNA백신 GX-19의 임상용 시료 생산을 담당한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사람과 동물에서 GX-19를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항체를 분석해 실제 예방 백신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종장기이식 분야 연구개발기업인 제넨바이오는 원숭이를 대상으로 GX-19의 약물 특성을 연구한다.

KAIST에서는 면역학 분야의 신의철·박수형 교수가 임상 검체 분석을 담당한다. POSTECH은 이승우 교수가 마우스(쥐) 실험모델을 대상으로 GX-19의 면역분석실험을 맡는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은 신속한 협업을 통해 DNA 백신 GX-19를 제조하겠다"며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D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넥신과 유사한 방식의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미국의 DNA 백신 개발사 이노비오는 미국 FDA의 독성시험 면제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지원(약 106억원)을 받아 코로나19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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