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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 사업' 본격 추진…1700억 규모

코로나19로 유튜브 통해 사업설명회…3월19일·26일
3월30일부터 접수 받아 4월16일에 마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0-03-15 12:00 송고
2019년 7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수색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19.7.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019년 7월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수색용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2019.7.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글로벌 무인이동체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 사업(2020~2027년, 1702억8000만원)의 신규과제 선정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해·공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다수·이기종 간 자율협력을 통한 통합운용체계 구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신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의 과제 기획, 수행 관리, 평가 등 사업 전(全) 과정을 관리한다. 또 성과물의 기술 이전과 통합기술워크숍, 성과 공유 등 산업 및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7년간 공통원천기술개발 717억3000만원, 통합운용기술실증기 개발 713억1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올해는 125억원을 투자해 11개 분야(9개 연구단, 2개 단일과제)의 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공통원천기술은 △탐지 및 인식 연구단(항법기술) △탐지 및 인식 연구단(센서기술) △통신 연구단 △자율지능 연구단 △동력원 및 이동(단일과제)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 연구단 △시스템 통합 체계(단일과제) △시스템 통합 HW 연구단까지 8개 분야다.

통합운용기술실증기는 △육해공 자율협력형 무인이동체 개발(자율협력연구단) △육공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 개발(육공복합연구단)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개발(해양복합연구단)까지 3개 분야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차 설명회는 이달 19일, 2차 설명회는 26일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며 사업단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 내용과 공모 절차 등에 대한 질의도 가능하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 사업은 현재는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개발의 성과가 기술 이전과 사업화 등 더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규 과제는 오는 30일부터 접수받아 4월16일에 마감한다. 사업별 지원 내용과 분야, 신청 조건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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