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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포레스텔라, 빅톤 꺾고 1승…전설 신승훈도 '감탄'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3-14 18:48 송고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포레스텔라가 빅톤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전설로 출연했다.

신승훈은 1집 앨범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해 14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고 대한민국 최초 7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가수 중 최단기간에 총 누적판매량 텐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석훈, 빅톤, 세정, 몽니, 정영주, 포레스텔라가 무대를 꾸민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나섰다.

이들은 무대에 오르기 앞서 "오늘 부를 곡은 '그 후로 오랫동안'이다 원곡의 절제된 감성을 최대한 잘 살리면서 우리 팀의 화음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밸런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은 신승훈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작사, 작곡뿐 아니라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신승훈의 음악적 색깔을 대중에게 확고히 각인시킨 노래다. 18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레스텔라는 절제된 감성과 감미로운 화음으로 출연진들과 스페셜 판정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 이석훈은 "포레스텔라의 무대를 TV를 통해 봐왔기 때문에 가공이 된 게 아닐까? 의심을 좀 했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가 나타난 것 같다. 정말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빅톤은 "신승훈 선배님은 목소리 하나만으로 추억하고 회상하게 만든다"라며 "오늘 준비한 곡은 '로미오&줄리엣'이다. 이 노래가 신승훈 선배님이 처음으로 도전한 댄스곡이라고 들었다.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로미오&줄리엣'은 신승훈 3집 앨범 수록곡.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댄스 장르로 펑키하고 빠른 리듬이 인상적인 노래다. 가수 거미, 슈프림팀뿐 아니라 중국 가수 류자량이 리메이크해 크게 히트하는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돼 시대와 국적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빅톤은 아이돌 그룹답게 과감한 댄스와 랩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석훈은 "원래 잘했던 친구들이어서 걱정 없이 봤고 내가 만약 빅톤과 대결했다면 졌을 것 같다"라며 "빅톤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제자들의 우승을 기대했다. 

전설 신승훈은 "지난해 포레스텔라의 '전설속의 누군가처럼'을 봤을 때 내 노래가 저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싶어서 놀랐었는데 오늘 무대 역시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두 그룹의 대결에서는 포레스텔라가 빅톤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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