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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데스노트에 "신장식 OUT…국회의원도 조국주에 취해 무면허?"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3-14 06:56 송고 | 2020-03-14 07:01 최종수정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8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보고회에서 비례대표 6번에 선정된 신장식 당 사법개혁특위원장 에게 장미꽃과 노회찬 회고록을 전달하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이 비례대표 6순위로 내세운 신장식 변호사를 향해 "조국주(曺國酒)에 취해 빽 없는 서민들 치어죽일 것인가"라며 자신의 데스노트 맨 앞자리에 그를 배치하면서 국회의원 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 신장식…음주운전1회, 무면허 3회에도 당선권인 비례 6번

신 변호사는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음주운전 1회, 무면허 3회로 모두 4차례 걸려 모두 6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사실이 있지만 정의당 비례대표를 신청할 때 범죄경력 관련 문항에 간단히 '도로교통법 위반'만 적어냈다. 정의당 중앙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공심위)는 별다른 조사없이 신 변호사를 '정의당 당선권(7석 가량)'으로 예상되는 비례대표 6순위에 배치, 부실검증과 봐주기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공심위는 △신 변호사의 소명 및 사과문 제출 △사과문 홈페이지 공지·당원들에 문자메시지 안내 △신 변호사의 SNS에 사과문 게시 등을 요구하는 선에서 비례대표 선정 결정을 유지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2006년 무면허 운전은 당시 운전자가 당뇨와 신부전증으로 인해 운전불능 상태가 돼 하는 수없이 동승자인 제가 면허 없이 운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명했다. 또 "2007년 두 차례 무면허 사건은 당시 출강하던 학원의 강의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2017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정의당 핵심멤버로 각종 대담프로그램 등에서 정의당 입장을 대변해 왔다. 지금은 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으로 있다. 

◇ 데스노트 앞자리에 '신장식' 배치한 진중권 "조국사기극 조연, 기회주의자로 자격미달"

한 때 신 변호사와 함께 정의당에 있다가 탈…당한 진 전 교수는 신 변호사가 당선권에 자리하자 1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열어 '진중권 데스노트'에 '신장식' 이름을 커다랗게 내 걸었다.

진 전 교수는 먼저 정의당에게 "다른 건 몰라도 음주운전에 무면허 운전이 무려 3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인물이 어떻게 진보정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었는지"라며 "검증이 너무 소홀한 듯, 아니면
그럼에도 봐줘야 할 무슨 조직적 이유가 있었든지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다"고 도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물었다.

이어 "신장식 변호사, 알아서 물러나라"며 음주 무면허말고도 엄청난 부적격 사유가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꺼냈다.

진 전 교수는 "정의당은 조국국면에서 유감스럽게도 진보의 원칙을 내다버리는 치명적 오류를 범했다"며 이 이유로 자신이 정의당을 떠났음을 다시한번 지적한 뒤 "그 당시 이 분은 방송에 나가 같지도 않은 궤변으로 민주당이 연출한 조국사기극에 짭짤한 조연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신 변호사를 불러 세웠다.

그러면서 "진보의 원칙을 내다버리고 분위기에 편승해 기회주의적 행태로 일관해 온 사람이 어떻게 진보정당에서 비례 6번을 꿰찼는지 알 수가 없다"며 "자격 미달"을 선언했다.

글끝에 진 전 교수는 "국회의원까지도 무면허로 할 생각인가, 조국주에 취해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 치어죽일 것까인가"라며 "운전대에서 손 떼고 당장 그 차에서 내리라"고 아웃을 외쳤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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