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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앙 코로나' 대리점 논란…하나투어 "계약파기 등 논의"

"직영점 아닌 대리점…하나투어 이미지에 큰 피해"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3-13 14:56 송고 | 2020-03-13 14:57 최종수정
© 뉴스1
재택근무 안내문에 '문재앙 코로나'란 문구를 넣어 논란을 빚고 있는 대리점과 관련, 하나투어가 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13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SNS) 등에는 하나투어 역삼이마트점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문재앙 코로나로 인해 당분간 재택근무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문재앙'은 문재인 대통령과 재앙의 합성어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서 문 대통령을 비하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하나투어 불매'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이 일자 하나투어는 본사 직원을 파견해, 즉시 문제의 안내물을 철거했다. 또한 하나투어 측은 해당 대리점과 계약 파기 등의 징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문제의 여행사는 하나투어 직영점이 아닌 공식인증예약센터(대리점)으로 법인명도 다르다"라며 "이 대리점으로 인해 하나투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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