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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도 코로나 극복 '착한 임대료'…건물주 12명 협약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16개 점포 대상
"임대료 20~30% 인하, 동결 또는 무상임대"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2020-03-10 16:27 송고
정헌율 익산시장이 10일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건물주·임차인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상생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3.10/뉴스1 © News1

전북 익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건물주·임차인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료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건물주 12명은 협약을 통해 익산 문화예술의거리를 비롯한 중앙동 16개 점포의 임대료를 20~30% 인하 또는 동결하거나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해당 점포 임차인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의거리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한 임차인은 "코로나19로 성수기인 2~3월에 졸업식, 입학식이 다 취소되고 매출이 폭락해 임대료 걱정이 많았는데, 익산시와 건물주들이 적극적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나서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료 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착한 임대 운동이라며 박수를 보낸 데 이어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착한 임대료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협약에 동참해준 건물주들에게 특히 감사하다"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작은 씨앗이 되어 익산 전 지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