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 AFP=뉴스1 |
최근 해외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미국 해병대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 장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3번째다. 앞선 감염자 2명은 이탈리아와 한국 주둔 미군이었다.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새로 확진된 장병은 버지니아주 벨보어 포트에 배치됐었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보어 포트는 국방부에서 멀지 않은 버지니아주 외곽의 주요 기지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 확진자의 계급이나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관리는 "확진자가 남성"이라며 "그 가족들도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미군과 버지니아주 당국에서 이 장병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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