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빙고역 편하게 이용하세요" 용산구, 엘리베이터 설치 지원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3-05 16:30 송고
서빙고역 역사 내부의 모습(용산구 제공)© 뉴스1
서빙고역 역사 내부의 모습(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사에 이동편의시설(엘리베이터) 설치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와 '서빙고역 승강설비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공단에서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구-공사-공단 3자간 간 협의를 거쳐 사업 내용이 확정되면 2021년 본공사가 시작된다. 15인승 엘리베이터 2대와 이동 통로가 설치될 계획이다. 

지난 1984년 지어진 서빙고역은 역사 외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내부에는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특히 지체장애인의 경우 리프트를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공사, 공단과 함께 진행하던 승강기 확충 논의가 진전된 건 지난해 서빙고역 앞에 용산구 장애인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고 나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1월 현장을 둘러본 뒤 "장애인들이 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환경 등 주변여건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관계부서에 요청했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조속한 공사를 통해 장애인, 노약자 이동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ho2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