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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스타트업·노조 "어려움 겪는 배달업…사회적 대책 논의되길"

코로나19 관련 배달플랫폼 기업 및 라이더 공동입장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3-05 10:01 송고
26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격리 생활하고 있는 관악구 서울대학교 기숙사 906동 앞에서 한 음식 배달원이 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6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격리 생활하고 있는 관악구 서울대학교 기숙사 906동 앞에서 한 음식 배달원이 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배달 스타트업 업계와 배달원(라이더) 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자영업과 소규모 배달대행업체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토로하며 사회적 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5일 스타트업 1000여개를 회원사로 둔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포럼)은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 배달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노조와 포럼은 "배달플랫폼 기업은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확보해 현장에 공급하고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상 비대면 결제 및 수령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이용자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달 현장의 안전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이어나갈 것이며, 배달주문을 하는 이용자는 서로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결제 및 수령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배달 앱 '요기요',' 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라이더와 이용자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대면 결제방법과 비대면 배달요청 서비스('문 앞에 두고 가기' 요청)를 권장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전체 주문 건수 중 이용자가 주문 시점에 결제하는 '바로결제' 주문 비중은 지난해 8월 처음 90%대를 넘어섰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증가하며 현재 약 93%까지 늘어났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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