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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다방' 주영훈 "과거 엄정화와 사귄다고 오해 많이 받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04 15:25 송고
SBS FiL '콩다방' © 뉴스1
SBS FiL '콩다방' © 뉴스1
'올드송감상실 콩다방' 작곡가 주영훈이 엄정화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되는 SBS 미디어넷의 신규 채널 SBS FiL(에스비에스필) '올드송감상실 콩다방'(이하 '콩다방')에서는 MC 이본이 주영혼과 전화 연결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이본은 주영훈에게 "주영훈 하면 엄정화의 노래를 빼놓을 수 없다. 애착이 가는 명곡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주영훈은 "(제가 만든) 엄정화 씨 노래 중 '페스티벌'이 제일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는 '다가라'라는 노래가 좋았다"라며 "그 노래는 기대도 안했는데 타이틀 곡이 돼 사랑을 받아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영훈은 엄정화와의 인연에 대해 "완전 오래됐다"며 "예전에는 사람들이 저와 엄정화 씨랑 사귀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며 "과거 섹시 여가수와 남자 프로듀서가 은밀한 관계라는 기사가 났었다. 우린 그냥 친구인데 내가 엄정화를 좋아해서 좋은 노래만 준다고 오해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본은 "나도 오해했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곡들만 주는구나 했다"라고 웃었고, 주영훈은 "너한테도 좋은 곡 줬잖아"라고 받아 쳐 이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콩다방'은  이본이 안내하는 뉴트로 감성의 음악 다방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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