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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아이비·테이, '신천지 지라시'에 분노…법적대응 시사까지(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04 07:44 송고 | 2020-03-04 08:06 최종수정
이동욱 아이비 테이(왼쪽부터) © 뉴스1 DB
이동욱 아이비 테이(왼쪽부터) © 뉴스1 DB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신천지 신도'라는 루머가 담긴 지라시가 퍼지며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해당 연예인들은 적극 반박하며 법적 대응 의사까지 드러냈다.

지난 3일 온라인 상에는 일명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해당 지라시에서 언급됐고, 명단 속 연예인은 분노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받은 메시지까지 캡처해 올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라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지라시 조심하라.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가수 테이도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운영하는 버거집의 2호점 오픈이 미뤄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미뤄진 이유도 (어쩔 수 없는 상황보다)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테이는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재미 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시길 바란다. 제발 부탁드린다"라며 불편한 속내를 전했다.

이들과 함께 지라시에 언급된 이동욱 측은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청하는 지난 2일 자신의 V라이브 채널을 통해 건강하다고 밝히며 "우리 스태프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과 저 포함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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