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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과 회담 취소한 英외무…코로나 의심증세로 '자가격리'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20-03-03 09:57 송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 장관은 당초 2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람 장관의 개인 사정으로 연기됐다. 2020.2.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 장관은 당초 2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도미닉 랍 영국 외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람 장관의 개인 사정으로 연기됐다. 2020.2.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을 직전에 갑자기 취소해 한국 홀대 논란을 일으킨 도미닉 라브 영국 외교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3일 알려졌다.

B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라브 장관이 지난주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자가격리했다"며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라브 장관은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 외교부 청사에서 예정됐던 강 장관과의 회담 직전 '개인 사정'이라며 회담을 취소했다. 예정돼있던 회담이 갑작스레 취소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일각에서는 외교결례 논란이 일었다.

강 장관은 라브 장관 대신 맷 행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고 귀국했다. 이후 라브 장관은 지난달 28일 전화를 통해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한영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재차 표명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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