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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목사 "이만희 귓속말 여성은 서무 K…김남희 떠나자 부인노릇"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3-03 09:01 송고 | 2020-03-03 15:02 최종수정

2일 기자회견 때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게 귓속말을 하는 여성은 신천지 총회 서무를 맡고 있는 김모씨로 밝혀졌다. 과천에 본부를 둔 요한지파 서무출신인 김씨는 김남희씨 탈퇴후 이 총회장 옆에 거의 24시간 머물려 내조를 하는 일종의 부인노릇을 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News1 허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로 알려진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 때 옆에서 보좌하던 여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나타냈다. 오랫동안 신천지를 파고 들었던 구리 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는 3일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 탈회 이후 급부상한 (실제) 중 한 사람인 총회 서무 김모씨다"고 설명했다.

◇ 이만희에 귓속말한 여성은 행정서무 김모씨…요한지파 서무 출신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사회자가 이만희 총회장 귀가 좀 어둡기 때문에 소리를 좀 크게 전달해 주는 그런 분입니다고 소개한 이 여성은 누구인지"라고 묻자 신 목사와 함께 출연한 종말론 사무소 윤재덕 소장은 " 요양 보호사 같은 느낌이 들지만 행정서무 직책을 갖고 있는 김모씨다"며 "서무가 하는 일은 교적부를 입력하거나 출석을 관리하거나 각종 공지 및 특별 지시 등을 전달하는 임무를 하는데 김남희씨 탈퇴 이후 이만희씨 곁에서 세력으로 급부상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이분 외에 서무가 1명 더 있는데 아주 유력한 세력을 갖고 있는 권모씨다"며 "서무 권력이 막강해 심지어 12지파장들도 이만희씨의 심기나 의중을 알아보려면 서무들을 통해서 알아본다고 한다"고 이만희 총회장의 눈과 귀 노릇을 하는 막강한 실세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신 목사는 "(서무 김씨는) 제가 신천지를 나오던 2006년에도 요한지파(경기도 관할, 과천에 본부) 서무를 보던 자매였다"며 "그 이후도 서무 일을 계속 보다가 김남희 원장 탈퇴후 김남희 원장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가장 가까이서 수행하는 실세다"고 보충 설명했다.

◇ 서무 김씨, 이만희 곁 지키며 부인처럼 내조…12지파장보다 센 영향력 

신 목사는 "서무 김씨가 (이만희 총회장 곁에) 거의 24시간 (있다)"며 "김남희 원장을 대신하고 있지 않나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추측입니다마는 일종의 부인 역할처럼?"이라고 질문하자 신 목사는 "그런 거죠. 내조를 하고 있는 거라고 보인다"고 부인 노릇을 하는 것 같며 "이만희씨 없을 때는 총회 총무가 모든 일을 결정하게 돼 있다"라는 말로 서무의 영향력이 각 지방을 책임지는 12지파장들보다 세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기까지 (이들이) 신천지 안에서 의사 결정을 주도했던 사람들이라는 것, 이만희씨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지도부의 결정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그렇기에 신천지 전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