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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치료비 500만원 지원' 유재석에 재차 감사 "꼭 살아서"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0-03-01 19:46 송고
김철민 SNS © 뉴스1
김철민 SNS © 뉴스1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지난해 항암 치료비를 지원해 준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김철민은 1일 자신의 SNS에 "국민MC 유재석님께서 25일 코로나19 피해자 돕기에 1억원을 기부했다"며 "지난해 9월(8월)31일 제가 요양중인 곳을 방문해서 500만원을 항암 치료비에 쓰라고 주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꼭 살아서 보답하겠다"며 "이 시대의 진정한 천사 유재석님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8월31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 너무 고맙고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유재석 등은 당시 김철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한 것을 알려졌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을 통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를 먹은 뒤 완치가 됐다는 유튜브 채널의 주장에 근거했다. 이후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 4주차가 됐던 지난해 10월과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고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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