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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애완견 코로나19 양성반응 공식 확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03-01 10:51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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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 응급상황센터의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호프 박사는 “문제의 개가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개가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개가 오염된 표면에 접촉해 양성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홍콩 전문가들과 협력해 추가 테스트를 수행하고, 애완견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를 상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O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반려견 등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하며, 접촉 후에는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앞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자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연구실 책임자인 창수콴 박사는 “확진자의 애완견에 대한 검사를 계속할 것이며, 음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반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의 경우, 애완동물을 검역소에 보내 관련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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