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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사 중단된 천주교, 온라인 신앙생활 늘었다

유튜브 조회수·TV시청률도 증가…사제들도 유튜브·SNS 활용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0-02-29 13:46 송고
27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사를 중단한 제주시 삼도2동 중앙성당이 비어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를 포함한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천주교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교구 전체 미사를 중단한다.2020.2.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천주교회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전면 중단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신앙생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주일미사 의무 대체 및 신앙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우선 가톨릭평화방송 TV매일미사 유튜브 조회수가 급증했다. 지난 16일(주일) 7700회였던 조회수는 대구대교구가 미사를 중지한다고 발표한 19일 6000회, 이후 23일(주일) 2만1000회를 기록한 이후 26일(재의 수요일) 5만6000회, 27일 2만2000회로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었다.

TV매일미사의 텔레비전 시청률도 16~22일과 23~27일을 비교했을 때, 유료매체는 0.031%에서 0.073%, IPTV 0.028%에서 0.073%, 케이블 0.019%에서 0.071%로 늘었다.

또한 각 교구장 주교들이 주례하는 미사의 유튜브 중계 서비스가 확산됐고, 각 성당 신부들도 미사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하거나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미사 강론과 신앙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성당 미사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천주교회 신자 수는 2018년 기준 586만651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1%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