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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루사이 18명 새로 코로나 확진…총 32명으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2-28 23:04 송고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H10 코스타 아데헤 팰리스 호텔.  © AFP=뉴스1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H10 코스타 아데헤 팰리스 호텔.  © AFP=뉴스1

스페인에서 하루 새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총 감염자 수가 32명으로 늘었다.

28일 CNN에 따르면, 페르난도 시몬 스페인 보건부 긴급조정관은 자국 내 확진 환자 32명 중 29명이 코로나19 감염이 다수 발생한 다른 지역과 관련이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하지만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시몬 조정관은 밝혔다.

최근 스페인에선 카나리아제도의 테네리페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곳에 위치한 H10 코스타 아데헤 팰리스 호텔에서 4명의 투숙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다. 이 4명 중에는 이탈리아인 관광객 남녀 한 쌍이 포함됐다.

시몬 조정관은 이날 "확진 환자들과 전혀 접촉하지 않은 호텔 투숙객 130명이 호텔을 떠나 출국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500명은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격리할 필요는 없다. 추후 이와 관련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테네리페는 한국 TV프로 '윤식당'도 촬영한 관광 명소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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