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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에 팔자"…경로당에 제공된 코로나 마스크 훔친 10대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비싸게 팔아서 이득" 온라인장터 등에 절반이상 판매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2-28 21:24 송고 | 2020-02-28 21:27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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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경로당에서 마스크를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대 청소년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대단지 아파트 안에 있는 경로당에 침입해 마스크 200여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곳 CC(폐쇄회로)TV를  확인해 추적 조사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수사에서 이들은 "훔친 마스크를 비싼 값에 팔려고 했다"고 밝혔다. 절도 시도 전 경로당 안에 마스크가 있는 사실도 미리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이들은 이미 마스크 대부분을 온라인 중고장터를 통해 판매해 이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추가 범죄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송치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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