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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9% 수익"…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 눈길

"좋아하는 가수 노래 저작권 일부 사들여 수익까지"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0-03-01 06:40 송고
뮤지코인 © 뉴스1
뮤지코인 © 뉴스1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는 것을 넘어 저작권 일부를 사 저작권료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저작권(IP) 금융이 눈길을 끌고 있다.
IP금융 플랫폼 뮤지코인은 1일 이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말 기준 플랫폼 이용자들의 평균 저작권료 수익률이 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뮤지코인은 세계 최초로 음악 저작권을 화폐가치로 평가해 음원 저작권 일부를 매입한 이용자들이 저작권료로 수익을 낼 수 있게 하는 IP금융업체다. 자체 개발한 저작권료 예측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투자 상품을 만들었다. 매주 진행되는 저작권 경매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금액 만큼 해당 음악의 일부 저작권 지분을 입찰해 최종 낙찰받는 방식이다.

지난 2017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총 360여 차례 경매가 진행됐다.

뮤지코인에 공유되는 음원 저작권은 지적재산권과 인접권으로 원작자 사후 70년간, 발매일로부터 70년간의 보호기간이 존속돼 안전성이 보장된다. 이용자간 거래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도 할 수 있어 판매차익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말까지 이용자간 거래 판매 수익률은 18.4%에 이른다고 뮤직코인은 밝혔다.
뮤지코인 관계자는 "K팝 시장의 전례 없는 상승세에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남녀노소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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