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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평양 주재 외국공관들 폐쇄·대피 계획"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2-28 18:02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전차 안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전차 안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주재 외국 외교관들이 공관을 일시 폐쇄 또는 축소하고 대피한다고 CNN이 28일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대사관을 비롯해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 등이 공관을 문 닫고 북한으로부터 대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 평양 주재 타 공관들도 기능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앞서 북한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하는 한편 북한내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기구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격리기간을 3월 31일까지 연장하며 공관들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CNN에 따르면 대피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이 마련한 항공편을 이용. 평양으로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외교관) 약 60명이 대피 항공기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공식적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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