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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세대국제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의심증상

28일 오후 4시 검사 결과 나올 예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2-28 11:38 송고
콜밴 타고 이동하는 중국인 유학생/뉴스1 © News1 © News1 박아론 기자
콜밴 타고 이동하는 중국인 유학생/뉴스1 © News1 © News1 박아론 기자

연세대 국제캠퍼스 재학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의심 증상을 호소해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세대국제캠퍼스 재학 중국인 유학생 A군(19)이 37.9도의 발열을 보이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A군은 곧바로 발열증세 확인 후 학교에 신고했으며, 학교 측은 곧바로 관할 구 및 시 등에 알렸다.

A군은 28일 0시45분께 연수구보건소 구급차로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에 도착했다. A군은 28일 오전 4시께 38도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엑스레이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확인돼 1인 격리실에 격리된 상태다.

관계당국은 28일 오전 10시 A군의 검체를 체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A군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4시께 나올 예정이다.

앞서 A군은 지난 26일까지 본가인 중국 광둥성에 머물다가 당일 오후 5시21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교직원의 안내에 따라 콜밴에 탑승해 26일 오후 7시55분께 대학 기숙사 1인실에 배정됐다. A군은 1인실 입실 후 자가격리돼 외부 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국제캠퍼스 기숙사 C동에는 중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총 49명의 유학생이 격리생활 중이다.

시와 구는 A군이 머문 기숙시설 및 학교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한 데 이어 동선을 파악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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