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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美 스프링캠프 8일 연장…3월 15일·16일 귀국

'코로나19'로 인한 시범경기 전체 취소 때문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2-28 11:28 송고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IA 선수단.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IA 선수단.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기간을 8일간 연장한다.

KIA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시범경기 취소 결정에 따라 캠프 기간을 연장하기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시범경기 취소에 따른 훈련 공백 최소화 및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단체 스포츠의 특성상 단 한 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해서는 안 되기에 기간을 연장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KB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이유로 오는 3월 14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시범경기 전체 일정(50경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3월7일 귀국 예정이던 KIA 선수단은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귀국하게 됐다. 연장 기간 동안 종전처럼 플로리다 내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구장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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