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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배현진 공천 배제 가능성에 "참 무서운 게 정치"

"공천배제 결정하면 소중한 인재 잃어…공관위가 혜량해주시길"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2020-02-28 10:18 송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28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송파을 등의 지역구 후보자 추가공모를 결정한 것에 대해 "참 무서운 것이 정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고 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27일) 전국 30여개 지역구에 대해 공천 추가 신청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는데 여기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공천 신청을 하고 면접까지 본 '서울 송파구을'이 포함됐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 전 아나운서를 "지난 지방선거의 위장 평화 북풍으로 억울하게 송파 보선에서 낙선했다가 2년간 묵묵히 지역을 지킨, 당의 소중한 인재"라며 "공천 배제 결정을 한다면 우리 당은 정말로 당선될 수 있는 소중한 젊은 인재를 잃게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통합당 공관위원들에게 "널리 혜량하시고 우리 당의 대표적인 젊은 인재 배현진 후보를 부디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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