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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오후부터 전국 비…강원산지엔 최대 7cm 눈

아침 최저 -2~5도, 낮 최고 6~13도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0-02-28 06:30 송고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2.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0.2.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금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산지에는 최대 7cm의 눈이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 전라 해안 지역에서 비가 내려 오후 3시쯤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내린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오후 6~9시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서울·경기도·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다음 날인 29일 새벽 3시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도에서는 내일 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내륙과 산지 5~10mm, 강원 동해안·경상도(경남남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는 5mm 미만이다.
제주도의 경우 예상 강수량이 29일 자정까지 10~30mm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7cm, 강원내륙 1cm 내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도(평년 -5~3도), 낮 최고 기온은 5~10도(평년 7~1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7도 △광주 8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 수준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경기도·세종·충북·충남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의 앞바다에서 모두 0.5~1.5m 높이로 일겠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0m로 물결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비·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원내륙과 산지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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