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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경선 결과 깨끗이 승복…당 후보 지지해달라"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2020-02-27 13:47 송고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탈락 후 경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인 이춘석 의원. /뉴스1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탈락 후 경과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중인 이춘석 의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갑 경선에서 탈락한 이춘석 국회의원이 27일 "그동안 많이 부족한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춘석 의원은 이날 낸 자료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그것이 어느 쪽이든 익산시민 여러분의 선택이기에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시민 여러분께서 곁에서 힘이 돼 주셨기에 지난 12년간 험난한 정치 여정을 꿋꿋이 헤쳐나올 수 있었다"면서 "굵직한 성과들이 나올 때면 누구보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다 얻은 듯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비록 여기서 멈추지만 더 나은 익산을 향한 많은 분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믿는다"면서 "또한 민주당과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익산과 전북의 발전을 위해 저를 지지하셨던 그 마음을 다시 우리 당의 후보를 위해 모아주실 것을 송구한 마음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옷은 잠시 내려놓더라도, 무변촌 변호사로 고향에 내려왔던 그때처럼 익산과 전북을 아끼는 애정과 노력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라며 "남은 임기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김수흥 예비후보가 익산갑 후보로 확정됐다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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