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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한일관계 정상화 노력에 "비굴한 추태"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20-02-27 10:08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자리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2.24/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 자리로 향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2.24/뉴스1

북한 선전매체들이 우리나라의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의 압박과 돈 때문에 나선 행보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이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개인 필명의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남조선집권자로 칭하며 지난 7일 토미타 코지(冨田浩司) 주한일본대사와의 환담을 언급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 논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반일기운에 역행하고 민족의 존엄에 먹칠을 하는 비굴하고 역스러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며 "일본 반동들과 타협해 그 무엇을 얻어보겠다는 것은 앙심먹고 달려드는 강도에게 칼을 내리워달라고 애걸하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아베패당에게 울며 겨자먹기로 추파를 던지고 있는데는 상전인 미국의 강박과도 관련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에서도 "남조선 당국이 놀아대는 꼴을 보면 정치미숙아, 팔삭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며 "사실 그대로 말한다면 미국의 대조선 군사적 움직임들이 안아올 것은 남조선 당국이 바라는 그 무슨 대화재개를 위한 압박수단이 아니라 전쟁위험의 증대 뿐이라고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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