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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확진자 1명 늘어 총 21명…한미훈련 연기·축소 검토(종합)

군 지원인력 총 1130여명, 격리 장병 총 9570여명
연합훈련 취소 가능성↑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문대현 기자 | 2020-02-27 09:49 송고
26일 오후 대구 북구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부대 앞 진입로에 검문소를 마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대 방문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손세정제 사용 등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방부는 27일 오전 9시30분 기준 군내 확진자는 육군 14명, 공군 5명, 해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21명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격리인원은 540여명이며 예방적 격리인원은 9000여명에 달한다.

군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육군 군무원 1명이 증가했으며 이 인원은 경남 창원 지역 근무자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격리자에 대해 전원 1인 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의 경우 부대별 여건에 따라 필요 시 코호트(집단) 격리를 병행하되, 발열 등 증상 발생시 1인 격리로 전환한다.

국방부는 또 현재 군 지원인력은 총 1130여 명이며 이 중 군 의료인력은 300여명, 일반인력은 800여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 당국은 전군 야외훈련을 취소한 가운데 한미가 연합훈련 시행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달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수행할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take a hard look)"고 밝혔다.

워싱턴타임스(WT) 등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군 당국은 "주한미군 캠프 캐럴 기지(경상북도 칠곡군 소재)에서 복무하는 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밀리 의장은 "우리 미군과 국방부는 모든 종류의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 유행병 대응 계획(global pandemic plans) 가운데 하나를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이날 "사령부 예하 장병과 가족, 군무원의 불필요한 한국 방문을 제한한다"고 밝힌 것 역시 이 같은 대응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밀리 의장은 "앞으로 예정된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계속할지, 연기할지, 아니면 조정할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의 최종 권고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미는 오는 3월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지휘소훈련 '연합 지휘소 훈련'(CCPT)을 앞두고 있다. 훈련의 총지휘소는 합동참모본부 본청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