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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北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500개 긴급 지원

러 외무부 "북한 전염병 방어능력 향상 기여 기대"
제공 시점 및 경로는 언급 안해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2-27 07:58 송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5일 (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5일 (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시크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500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은 27일 페이스북에 러시아 외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평양에 1500개의 진단 검사 키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조치가 북한의 전염병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측은 진단키트 제공이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와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북러간 유일한 항공편인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평양주재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평양주재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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