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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했던 첫 선발…김광현, 마이애미전 2이닝 3K 무실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2-27 07:35 송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첫 선발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처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투구로 상대를 제압하며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2번의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은 3이닝을 던지며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빌라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라이언 앤더슨은 헛스윙 삼진, 코리 디커슨은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초도 완벽했다. 4번타자 헤수스 아길라를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계속해서 맷 조이스를 유격수 플라이, 이산 디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3회초 마운드를 존 브레비아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총 29개.

김광현의 활약에도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마이애미에게 7-8로 패했다. 7회까지 7-4로 앞서갔지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에만 4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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