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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코로나19 극복을…힘내요, 대구!" 각계각층 온정 답지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2-26 21:08 송고
가수 효민 © News1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선 26일 오후 중앙정부가 특별 공급한 마스크 106만장을 실은 군용 트럭이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하고 있다. 2020.2.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피해 극복을 기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수 효민과 티웨이항공, 티앤비 등이 마스크, 손 소독제, 식료품 등을 보냈다.

가수 효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3000개를 대구시에 기부했으며, 티웨이항공과 티앤비는 각각 손소독제 1000개, 300개를 시에 전달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도 이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선수 시절 대구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크다. 시민들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경북도에 긴급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고, 대성에너지는 성금 2억원에 임직원들이 모은 523만원을 보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냈다.

이기환 거한건설 대표이사도 1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했다.

지난 25일에는 금복주가 감염 취약계층 구호 물품 지원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려는 시민들의 정신도 빛을 발하고 있다.

서문시장과 수성시장, 대학가 원룸가 등에서는 한달 임대료를 받지 않는 사례가 SNS 등을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승엽 이사장은 26일 코로나19 극복에 쓰라며 성금 5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뉴스1

확진자를 치료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구의 의료 공백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전국의 의료진들도 대구로 집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까지 대구 의료봉사에 자원한 의료인과 병원 직원은 의사 11명과 간호사 100명, 간호조무사 32명, 임상병리사 32명, 행정지원 40명 등 총 205명이다.

퇴근 후에 확진자 치료에 동참하겠다는 대구의사회 소속 개원의들도 상당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들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고통 분담을 위한 시민 정신이 발휘되고 있다"며 "시민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